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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식 배우기

소비자 물가 지수, 물가란 도대체 무엇인가?

by 마루테크 2021. 2. 21.

사람들은 해가 바뀔때마다, 물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연봉은 동결인데, "물가는 계속오르네!"

"월급 빼고는 다 오르네." 등 물가 얘기는 우리네가 살아가는데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물가란 무엇일까?' 선뜻 물가가 오르고 내리고는 알겠는데 어떻게 이게 산정이 되는것이고 결정이 되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누구나가 알기 쉽게 설명을 해드려 볼테니 한번 보시죠.

 

 

 

 

1. 물가란 무엇이고, 어떻게 측정하는가?

 

물가의 움직임은 가계의 소비생활이나 기업의 생산활동은 물론 국민경제의 전 부분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물가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물가란? 우리는 매일 매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돈을 주고 사는데 이 때 물건을 사기 위해 지급하는 돈의 액수를 "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입하는 물건중에는 식료품이나 옷처럼 자주 사는 것이 있는 반면에 냉장고, 세탁기,등 몇 년만에 한번씩 사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개별 상품의 가격을 가지고서는 전반적인 상품가격의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든 상품의 전반적인 가격수준이나 그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물가"입니다.

즉, 물가란, 여러 가지 상품들의 가격을 한데 묶어 이들의 종합적인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여러가지 상품들의 평균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물건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급 = 돈의 가치가 떨어짐

 

물가가 내리면 더 적은 돈으로 같은 물건을 살 수 있음 = 돈의 가치가 오름

 

물가와 돈의 가치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은 돈의 가치를 안정시키는 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2. 물가는 물가지수로 측정

 

물가는 물가지수로 측정한다. 물가지수는 여러 가지 상품들의 가격을 특수한 방식으로 평균하여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변동을 쉽게 알기 위하여 어느 시점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비교되는 다른 시점의 물가를 지수로 표시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어느 시점의 물가지수가 105라면 이는 기준시점_(예:2019년)보다 물가가 5% 오른 것을 의미 합니다.

 

 

 

 

3. 물가지수 계산방법

 

전반적인 가격의 움직임을 보다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모든 상품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격을 조사하는 데는 많은 비용과 어려움이 따르므로 거래금액이 큰 주요 품목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대상품목이 선정되면 품목별로 가격을 조사하여 기준년도의 가격을 100으로 한 품목별 가격지수를 구하고 여기에 그 품목의 중요도라 할 수 있는 가중치를 곱한 다음 이들을 합하여 물가지수를 산출한다. 

 

 

※ 물가지수의 종류

 

- 생산자 물가지수 : 생산자가 공장에서 생산한 물건을 도매상에게 판매할 때 적용하는 가격수준

 

- 소비자 물가지수 : 도시에 사는 소비자들이 사들이는 상품의 가격과 서비스 요금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측정 하는 것.

 

- 수출입 물가지수 : 수출상품과 수입상품 가격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

 

-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지수 : 농가에서 파는 농산물의 판매가격과 농가가 사들이는 상품 및 서비스의 구입가격의 움직임을 작성하는 것.

 

 

 

 

4. 물가지수 활용방법

 

돈의 구매력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물가지수는 또한 경기판단 지표로서의 역할까지 합니다.

그래서, 물가가 갑자기 상승하거나 내리면 국민경제의 안정성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게 되고 따라서 물가지수는 경기 지표와 함께 경제의 안정성을 진단하는 체온계의 기능을 합니다.

 

※ 지수물가와 우리가 느끼는 물가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우리가 먹는 커피, 주부들이 장을 볼때 느끼는 물가 상승등 우리 국민들은 물가가 올랐다고 느끼는데, 발표하는 지수와 우리가 느끼는 지수가 다르다는 느낌은 왜 받는걸까?

 

앞전에 설명 드린데로, 집집마다 소비하는 품목들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됩니다. 어떤 시점에서 식료품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기술발전으로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가격은 하락하여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변동하지 않았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이렇게되면, 식료품 소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가정에서는 물가가 올랐다고 느끼는 반면, 전자제품을 구입한 가정에서는 물가가 내렸다고 느낄 것입니다.

 

지수물가는 여러가지 상품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종합한 평균적인 가격수준을 나타냄.

체감물가는 소비자가 구입했던 상품 가격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나타내므로 서로 상당히 다르게 느끼는 이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보다 근접한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를 보조지표로 함께 만들어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경제가 워낙에 안좋다보니, 많이들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 항상 생각해보면 편하게 서민들이 살아왔던 시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경제 지식 하나하나 쌓아갈때 미래에 대해서 보다 나은 준비를 할 수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 제 블로그에서는 보다 쉽게 경제용어와 그리고 금융 용어를 정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많은 이야기를 담아 드릴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도 다들 의싸의싸 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처럼 인생은 그렇게 하루하루 다 살아 진다는게 중요한 사실이니깐요.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힘이나서 일을 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